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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2.11.25 슈발베 cx-comp 700 x 35c 타이어

코렉스 아르곤에 원래 달려 있는 타이어는 켄다의 700 x 28c 타이어였습니다.


이 타이어의 문제는 내구성을 주된 지향점으로 삼다보니 튼튼하긴 한데 타이어 교체하기도 어렵고, 뭣보다 트레드가 영 부실해서 '미끄러 질만한 지형이군' 하는 느낌이 오면 '반드시 미끄러진다'는 거였죠. 일년쯤 타고 나니, 자주 타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더군요. 


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하고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, 주안점을 둔 것은


  1. 시내 + 약간의 험로 주행에 적합하도록 타이어를 좀 넓은 걸로 교체한다
  2. 교체가 쉬워야 한다


물망에 오른 것은 슈발베 마라톤이었는데, 슈발베 마라톤 타이어는 하나에 40,000원 정도 하는 높은 가격이 부담. 그래서 결국 낙찰된 타이어는 슈발베 cx-comp 700 x 35c




이 타이어는 보시다시피 코너링시 자빠링 방지에 유리한 가장자리 트레드와, 제법 속도 있는 주행에 적합한 안쪽 트레드를 가지고 있습니다. 펑크 방지 기능도 포함. 가격은 저렴해서 하나에 20,000수준이고 (앞 뒤 다 교체하면 40,000원 정도) 타이어가 부드러워서 교체하기 좋습니다. (타이어 레버 없이도 교체가 가능하다능!!!!!)


이 타이어로 교체하고 나서는 출퇴근 길이 즐겁습니다. 안전하고 안정감이 있죠. 


물론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에 있는 가장자리 은색 띠 같은 건 없구요. 폭이 좀 넓은 타이어로 바꿔서 그런지 타이어 교체할 때 마다 캘리퍼 브레이크 슈 통과하기가 만만치가 않더군요. (캘리퍼를 확 벌려놔도 그래요.) 가장 좋은 방법은 타이어에 바람을 넣지 않은 채로 자전거에 고정시킨 후, 고정이 끝난 다음에 바람을 넣는 게 되겠어요. 그렇게 하면 캘리퍼를 통과하기가 좀 손쉬워지죠. (중심도 안 틀어집니다)





Posted by 이병준